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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사업의 밸류체인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경제

by Newsinside 2022. 6. 1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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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사업의 밸류체인을 살펴보면, 크게 전력공급, 충전기 제조, 설치 및 유지보수, 충전소 투자, 충전소 운영, e-Mobility의 6단계로 구분된다. 각각에 대해 알아보자.

 

전기차 충전 사업 밸류체인
전기차 충전 사업 밸류체인

 

전력공급은 전력을 생산하여 전기차 충전소까지 공급하는 역할을 의미한다. 이는 전통적인 전력회사(또는 유틸리티)의 업무라고 볼 수 있는데, 전기차 충전사업이 전력 판매 사업이라는 측면에서 유틸리티들이 직접 전기차 충전사업을 진행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재생에너지 공급, 분산전원을 활용한 전력공급, 향후 다가올 전기차를 이용한 전력시장 참여 등 차별화 및 사업화할 수 있는 요소도 있다.

 

충전기 제조설치 및 유지보수는 일반적으로 충전기 제조사업에 해당하는 영역이다.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들은 일반적으로 제조 뿐 아니라 설치 및 유지 보수업까지 겸하는 경우가 많다. 급속충전기의 경우에는 파워모듈의 효율성, 가격 등 차별화 요소들이 있으나, 완속충전기는 상대적으로 간단한 구조로 기술적 차별성보다는 제품 디자인, UI, UX 등 이용 편의성과 관련된 부분이 더 중요하다.

 

충전 인프라사업에 해당하는 충전소 투자, 운영, e-Mobility 서비스는 실제 충전소를 투자하여 건설, 운영하는 부분에 해당한다. 충전소 운영은 충전기 상태를 관리하고 매일 매일 실제 운영을 수행하는 부분이며, e-Mobility는 고객들에게 로밍, 결제서비스 등 충전을 위한 정보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분이다. 택시 사업을 비유로 들면 충전소 운영은 개별 택시회사들이 택시를 관리 및 운영하고 고객을 목적지까지 운송하는 부분에 해당하고, e-Mobility는 카카오 택시와 같이 가맹 택시(또는 택시회사)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정보서비스와 결제서비스를 제공 하는 데에 해당한다. 특히 유럽과 같이 국가별 다양한 충전 사업자가 존재하고, 국가간 차량 통행이 자유로운 경우에는 e-Mobility 사업자를 이용한 로밍 서비스 등이 원활한 충전 서비스를 위한 필수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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