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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사업 모델 및 사업자 현황

경제

by Newsinside 2022. 6. 1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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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각 사업모델을 살펴보자. 충전기 제조 및 설치업은 크게 두 개의 사업모델로 구분한다. (I-1) 충전기 제조 및 설치에만 집중하는 모델과, (I-2) 충전 인프라 사업을 병행하는 사업모델이다. 충전 인프라 사업을 세분화하면 (II-1) 충전소 소유 없이 운영만 하는 경우와, (II-2) 충전소에 대한 투자 및 운영을 모두 수행하는 경우로 세분화할 수 있다. 충전소 운영(CPO)과 e-Mobility 서비스는 앞서 Value Chain에서는 구분하여 표현하였으나, 최근 추세는 양쪽 사업을 모두 수행하는 업체가 증가하는 추세로서, 사업모델로는 별도 구분하지 않았다.

 

전기차 충전 사업 모델 및 대표 사업자
전기차 충전 사업 모델 및 대표 사업자

 

충전기 제조에(I-1) 집중하는 사업모델은 대부분의 마진을 판매, 설치와 유지보수 비용 청구를 통해 얻게 된다. 이 모델에서는 기술 및 가격 측면에서의 경쟁을 통해 제품 판매를 통한 마진을 올리는 것이 핵심 요인이 된다.

 

충전소에 대한 투자는 하지 않지만 운영을 하는 플랫폼 사업모델(I-2, II-1)의 경우 투자 의사결정 및 설치비용은 고객이 부담한다. 충전소 운영 사업자는 솔루션 제공자로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며 운영을 대행한다. 이때 설치과정에서의 마진과 운영과정에서 소프트웨어 구독(Subscription)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 모델이다. 충전소에서의 전력판매를 통한 수익은 고객이 향유하기 때문에, ChargePoint 등의 경우 충전요금은 충전소를 소유한 고객이 결정한다.

 

마지막으로 투자와 운영을 모두 수행하는(II-2) 모델은 충전 인프라 사업자가 자체적인 투자 의사 결정을 통해 충전소를 건설하고 소유 및 운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이다. 이 경우 전력판매를 통한 수익과 플랫폼 수익 모두 사업자에게 귀속되지만, 충전소의 지속적인 건설을 위해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요하다는 부담이 있다. 또한 앞서 살펴본 투자 없이 운영을 수행하는 사업모델(I-2, II-1)에서는 충전소의 이용률에 상관없이 설치와 관리 등으로 일정 수익이 창출되는 반면, 충전소를 소유하는 모델에서는 충전소의 이용률에 따라 수익이 직접적으로 변동하게 된다. 즉, 충전소의 이용률이 상승하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이용율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지속적으로 고정비를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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