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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전망: 연평균 30% 수준으로 증가

경제

by Newsinside 2022. 6. 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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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대수는 2030년 기준 약 2~3천만대로서 전체 운행중인 차량 대수 중 약 10%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점유율 10%는 EV 충전사업에 충분한 모수가 될 수 있는 숫자이다.

 

기관별 미국 전기차 수 전망
기관별 미국 전기차 수 전망(2021~2030) (IEA, ICCT, Atlas)

 

기관별 전망치를 살펴보면 IEA는 1,900만대~3,800만대 수준을 전망하고 있으며, ICCT는 그 사이인 2,600만대 수준을, Atlas는 그보다 높은 5,800만대 수준을 전망하고 있다. IHS 역시 2026년 기준 930만대 수준으로 앞선 기관들과 유사한 궤적을 전망한다. 다소 전망치가 높은 Atlas를 제외하면 평균적으로 2030년까지 미국 전기차 대수는 매년 약 30%씩 성장하여 2~3천만대 수준이 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기관별 미국 전기차 비중 전망
기관별 미국 전기차 비중 전망(2020~2030) (IEA, ICCT, Atlas)

 

공용 충전기 대수 역시 이에 따라 증가한다. 바이든 정부는 50억 달러를 지원하여 2030년까지 50만개의 충전기를 설치할 것임을 공언한 바 있는데, 주요 기관들은 이보다 많은 수의 충전기 설치를 전망하고 있다. IEA는 급속과 완속을 합쳐 80~130만기, ICCT는 약 110만기, Atals는 약 60만기를 전망한다.

 

이 중 급속이 약 20~30만기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급속 충전기 대수의 연평균 성장률은 약 30% 수준이다. 완속에 대해서는 연평균 15~30%의 성장율로 2030년 30~10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완속에 대해서는 IEA가 60~100만대 수준을 전망한데 반해 Atlas는 30만대 수준으로 차이가 큰 편이다. 공용 충전기 설치 대수는 급속보다 완속이 더 많게 전망되나, 급속과 완속이 충전 속도에서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점과 충전 편의성을 감안하면 충전량은 급속이 완속의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센터 등 신규 인프라사업과 유사한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주는 점, 그리고 정부 지원 등에 힘입어 향후 3~4년간 많은 설치가 이루어질 점은 충전 인프라 투자에 있어 고무적이다. 반면, 예상대로라면 2025년까지 충전기 수 증가 속도는 전기차 수 증가 속도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이는데, 충전 사업 측면에서 단기적인 충전기 이용률과 수익성 우려는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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