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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기업 투자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들

경제

by Newsinside 2022. 2. 2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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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너지 공기업은 안전한 투자 대상이다.

거래소에 상장된 에너지 공기업은 한국전력, 한전기술, 한전KPS, 한국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등이다. 정부나 공공기관이 지분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에너지는 기간산업이기에 망하기 어렵다. 그동안 에너지 공기업은 변동성이 심한 주식 시장에서 고배당과 안정적 이익 등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선호하는 안전자산이었다. 보유한 토지도 많아 저 PBR주로 약세장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한국전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원전 테마주로 인기를 얻었고, 저유가에 따른 이익 급증, 삼성동 한전 부지 매각으로 주가 상승과 고배당을 유지할 수 있었다.

 

2. 에너지 공기업의 과도한 이익을 친서민 정부는 허락하지 않는다.

에너지 공기업이 PBR 1배 이하 저평가더라도 정부에 의해 주가 급등이 어려울 수 있다. 공기업 안정성 이면에는 정부 가격통제라는 우려가 존재한다. 공공요금 인상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과한 공기업 순이익 증가를 친서민 정부는 원하지 않는다. 저유가라면 요금 하향조정, 고유가라면 요금 인상을 제한한다. 공공요금을 올리지 못한다면 국제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공기업 수익성에 빨간불이 들어온다. 정책적 규제도 있는데 한국전력의 경우 탈원전 기조로 원전사업 확대도 만만치 않다. 에너지 공기업에 투자 시 저유가, 고유가와 친서민 정부 공공요금 통제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문재인 정부 탈원전, 탈석탄 에너지 전환정책에 주목하자.

정부 규제가 오히려 반사이익이 되는 경우도 있다. 문재인 정부 탈원전, 탈석탄 정책으로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LNG(Liquefied Natural Gas, 액화천연가스)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력 등도 사용연료를 값싼 원자력, 석탄에서 LNG로 교체하고 있다. 국내 LNG 대부분을 수입•공급하는 한국가스공사에겐 호재다. 북한, 러시아, 중국 등과 천연가스 가스관 연결 사업 가능성으로 남북경협 테마가 된 점도 참고하자. LNG는 천연가스를 액화시킨 가스다. 천연가스는 운반비가 비싸 산지와 거리가 가까워야 좋다. 가스관이 연결만 된다면 지금보다 저가에 공급받을 수 있어서 천연가스 사용량 증가가 기대된다.

 

천연가스 연결구상
천연가스는 기체형태인 PNG(Pipe Natural Gas)와 액체로 바꾼 LNG(Liquefied Natural Gas) 등이 있다. PNG는 산지로부터 파이프로 공급받아 사용하는데 러시아, 북한과 가스관이 연결되면 PNG를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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